[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돌아보면 돌아볼수록 그 험하고 모질었던 세월, 두 분 대통령님께서는 서슬 퍼런 탄압과 편견에 맞서 맨 앞에 서셨고 온몸으로 새역사를 열어젖히시며 우리를 민주화와 평화의 길로 이끌어 주셨습니다. 김대중·노무현의 길과 박정희, 그의 후예들의 길이 경쟁하고 있는 이 현실에서 김대중·노무현의 이름으로 멋지게 승리하겠습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 북한이 미사일을 쏘고 우리를 협박하고 있습니다. 왜 굴종적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입니까.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 그런 나라가 되려면 어떤 나라가 되어야 하겠습니까. 경제적으로 부강해져야 하고 안보 튼튼해야 합니다. 경제와 안보를 이렇게 무너뜨려 놓고 흔들 수 없는 나라를 이야기하는 이 정부, 정말 말도 안 되는 어불성설입니다.]
[오신환 /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남한과 '더 이상 할 말도 없고 다시 마주 앉을 생각도 없다'는 말로 '통미봉남', 아니 남한을 배제하는 '통미배남' 방침을 노골화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광복절 경축사에서 '궁극의 목표는 대결이 아니라 대화'라며 '대결을 부추기는 세력'이 있다고 야당을 겨냥했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이런 대화 지상주의가 북한의 몰상식하고 배은망덕한 '통미배남'을 불러일으킨 것입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남북대화 거부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일환인지 정부는 즉각 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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